UED 원정 함대가 Char 행성을 점령하고 어린 Overmind의 탐욕스러운 종족을 사로잡았다.
Kerrigan이 남은 Zerg 종족을 통제하지 못하게 UED의 강력한 정신파 분열기가 막은 덕택에, UED는 구역 내에서의 지배권을 굳히게 된다.
마음에 들지 않는 동맹군을 포섭하던 Kerrigan은 이제 정신파 분열기를 파괴하고 UED로부터 Overmind를 떼어놓을 계획을 세운다.
-반갑구나, Cerebrate. 네가 Overmind와 그 더러운 형제들이 공유하던 연결은 내가 끊었다. 사적인 감정으로 그런 것은 아니지만 네가 미쳐 날뛰는 놈들의 휘하에 들어가면 험한 꼴을 당했을 것이라 그걸 미연에 방지했을 뿐이다. 이제 너는 내 거야. 나만을 섬기면서 나를 위해 살고 일할 거지.
-여왕님, 무례를 범해 죄송합니다. 당신을 뵙고 싶어하는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마침내. 딱 제 시간에 도착했군
-그래, 우리가 적절한 타이밍에 왔나 보지. Sarah?
-아직도 날 의심하고 있는 거야, Jimmy?
-항상
-흥, 내가 당신들을 Aiur에서 만났을때 새로운 Overmind와 그걸 통제하려는 UED에 대해 얘기했지. 그래, UED는 해냈어. 그들은 Overmind를 길들이고 지금 이 구역 내에 있는 대부분의 Zerg 종족들을 통제하고 있어. 그게 너희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이유지.
-지금 넌 우리들에게 UED를 격퇴시키고 Zerg를 홀로 독재하려 하고있는거냐!
-아니야, Fenix. 만약에 우리들이 그들을 못 이길 경우 그들은 이 구역을 탄압하고 우리 모두를 노예로 삼을 테니까! 지미 당신은 내 말이 옳다는 건 알거야, 지구의 역사를 공부했으니 UED의 위험성을 잘 알고 있을 테니까, Zerg의 통제권을 쥔 건 그들의 계획의 시작일 뿐이야.
-글쎄... 난 잘 모르겠어
-여왕님, 무례를 또 범해 죄송합니다만 잠시 보고드릴 것이 있습니다.
-좋아, 여러분. 토론은 나중에 다시 하도록 하지. 계속해, Duran.
-사이오닉 분열기의 파장이 이곳 Tarsonis까지 전파되고있습니다. 여왕님 휘하의 Zerg들이 통제에서 벗어나 근처 Hive를 파괴하려는 중입니다.
-내 생각대로군. Cerebrate, 좋은 일거리가 있다. 지금 네가 통제할 수 있는 무리를 보내어 폭주중인 무리를 제거해라. 실패하면 넌 내 손에 죽는다!
-여왕님, Hive 구조물이 Cerebrate의 명령에 반응하지 않습니다! 전사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Cerebrate, 남아있는 병력을 모두 써서 뒤처리를 해라. 내 이름으로 대항하는 모든 Zerg들을 학살해라!
-사이오닉 분열기가 나를 성가시게 만드는군. 어서 그것을 파괴하지 않으면 불안해서 미칠것같아.
-으윽, 너 때문에 내가 미치겠어. 왜 나더러 Mengsk를 데려오라고 하는거야? 그리고 나랑 Fenix의 협조를 요구하는 이유는?
-너도 잘 알텐데, Mengsk는 신용불량이지만 그 자식의 처지도 지금 우리와 비슷하다고. 우리는 당분간 그의 지원을 받을 수 밖에 없어. 사소한 복수의 감정은 접어두는게 좋겠지.
-그것 참 다행이군.
-Arcturus, 당신은 동면실 안에 꼭꼭 숨어있을줄만 알았더니.... 적응은 잘 되고 있어?
-무슨 속셈으로 이런 일을 한 거지, Kerrigan?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기야,허? 같이 대화하고 싶었는데, 오랜만이잖아?
-왜 나를 여기로 오게했지? 이유가 뭐냐?
-당신의 사이오닉 방출기가 필요해, Arcturus.
-왜?
-당신이 그토록 찾고 싶어하는 사이오닉 분열기를 기억하나? 그건 UED가 발견했지. 그리고 그것이 나와 부하들의 연결망을 방해하고 있어, 당신이 사이오닉 방출기를 제공해준다면 분열기를 파괴하고 UED에 대적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수의 군단을 모을 수 있어
-그러면 나한테 돌아오는 이득은 뭐지?
-역시 정치인 다워. 그래, 좋아 "황제". 분열기를 파괴하는 것을 도와준다면, UED로 부터 Korhal을 되찾아 주지.
-흠... 꽤 끌리는 제안이군. 네가 약속을 실천한다는 보장은 뭐지?
-한 가지는 보증하지 Arcturus. 당신은 내 도움이 없다면 평생 한 평짜리 독방 신세 황제로 끝장날걸.
-일리가 있네. 좋다, Kerrigan. 기꺼이 내 사이오닉 방출기를 빌려주지. 대신 조심히 쓰라고.
-좋아, 친구들! 우리의 목적은 사이오닉 분열기의 메인 발전기를 찾아내서 파괴해버리는 거다. 그 뒤는 Mengsk와 Kerrigan이 맡을테니까, 얼른 끝내고 돌아가자고!
-네 갑니다...
-고!고!고!
-Kerrigan,발전기 전원이 꺼졌어. 넌 이제 사이오닉 방출기를 언제든 투하해도 좋아.
-잘했어, 짐.
-사이오닉 방출기는 내 건설로봇 중 하나가 보유할 것이다. 분열기의 전원이 꺼진 지금은 방출기는 주변 배반자 Zerg의 미끼가 될것이고 건설로봇은 그 Zerg를 너의 기지로 유도하게 만들겠지. 일단 그 Zerg가 목표 위치에 도달하면 직접 조종할 수 있을 거다.
-완벽해! 이제 이 Zerg들로 새로운 군락 서식지를 건설할 수 있어! 세력이 충분히 커지면, 사이오닉 분열기를 직접 공격할 수 있을 거야!
-훌륭해! 이 Zerg들이 이제 나의 지배하에 들어왔지만, 아직 저쪽에 더 많은 Zerg들이 있는 것이 느껴진다. 가능한 많이 데려오라고!
-으으, 존경하는 Kerrigan 님, Zerg 옆에서 온 몸이 후들거려서 못 있겠습니다. 제발 좀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는데요.
-이제 사이오닉 분열기도 파괴되었고 케리건은 다시 무리를 통제하기 시작했네. 이제 다음은 우리 차례겠지.
-나도 같은 생각이야, Fenix. 한때 그녀는 내가 사랑했던 사람이긴 하지만 지금의 그녀는 못미더운 구석이 있어. 그래도 그녀가 UED를 몰아내는 일 만큼은 진지하다는 거야. 가장 중요한 문제는 그녀가 이기면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겠느냐는 거지.
-내 의견을 말하자면 그녀를 완전히 믿을 수는 없어. 하지만 나는 Korhal을 되찾을 수만 있다면 그녀와 함께 일할 것이다.
-입 닥쳐, Arcturus! 네 의견 따위가 듣고 싶었다면 왕창 두들겨 패서 알아냈을 거야! 그리고 까먹은 것 같은데 그녀가 저 꼴이 된 이유는 바로 너 때문이야.
-사이좋게 지내야지.
-Kerrigan, 코랄을 공격할 계획은 준비되었나?
-거의, 하지만 아직 우리 세력은 군락 시설 건설을 위한 상당량의 자원이 필요해. 당신들 중에 누군가 날 위해 적의 자원 공급소를 습격해 줬으면 하는데?
-당신 이미 계획을 세운 것 같은데, 무슨 생각을 하는거지?
-나는 Kel-Morian Combine을 생각하고 있어. Morian 지역에는 많은 광산이 있지. 이곳을 공격하여 그들의 방어를 무력화시키고, 그들에게서 자원을 충분히 확보한다면 우리는 Korhal에 대규모 공격을 시작할 수 있을 거야.
-위험하지만, 그런 좋은 방법이 있군. Fenix, 너도 함께 할거지?
-이건 나에게 온 절호의 기회다. 이 공격은 내가 직접 지휘하겠네.
-좋아, 가자.
-저들을 믿어도 괜찮겠습니까, 여왕님?
-물론 그들은 바보는 아니야, Duran. 모르는 악마에 대항하기 위해서 아는 악마와 한 편이 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것 뿐이야... 그래서 어떤 대가를 치르게 될지... 그걸 깨닫지 못하고 있을 뿐이지.
-Cerebrate, Terran 사령부들을 최대한 많이 감염시켜라. 일단 감염 시키면 다가올 Korhal 공격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이 구역을 구하기 위해 내 인생 최대의 적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니 믿기 어렵군. 운명이란 게 요즘 참 변덕스럽단 말이야
-Fenix, 꼭 피곤한 노인네같이 말하는데!
-자네보다 368 살 더 먹었다고 날 늙은이 취급하지 말게나, 젊은 Raynor. 난 아직, 음… 너희 테란의 말로 하자면… '쌈박하게 놈들을 쓰러뜨릴' 수 있다고
-정정하도록 하지.
-기억해라, Cerebrate. 서식 군락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소 1만단위의 광물이 필요해. 그것보다 적으면 귀환 할 생각마라!
-UED가 철권으로 자치령을 장악한 동안에도 이 Kel-Morian Combine이 계속 운영되는 것이 신기하군. Terran의 탐욕스러움이 이 정도이니 과소평가는 접어둬야겠네.
-역시 난 이런 은밀한 임무보다는 대규모 전투가 체질에 맞아. 내 심장은 다시 한번 영웅 같던 내 젊은 시절 전투를 Protoss 동포들과 함께 나란히 뛰어드는 것을 그리워하고 있지만.... 아, 시간이 많은 것을 말해주는군.
-Kerrigan, 자원 할당량에 도달했으니 Tarsonis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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